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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직격탄, 女농구 우리은행 굳히기? 신한은행 대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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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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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WKBL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스를 상대할 파트너로 아산 우리은행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인천 신한은행도 최선을 다해 역전을 도모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끝난 2021~2022 여자농구 플레이오프(PO) 신한은행과 1차전에서 90-65로 낙승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와 이경은을 비롯한 한엄지, 김애나, 정유진 등이 1차전에 나오지 못한 영향이 컸다. 어쨌든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1승만 더 거두면 2017~2018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청주 KB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음에도 우리은행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김단비가 출전하지 않아서 상대 팀도 온전한 전력은 아니었다”며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었고 박혜진, 박지현 등의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양 팀 모두 벼랑 끝에 서 있다”며 “2차전을 내준다면 3차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3차전은 우리에게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상대 팀은 김단비가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 인천에서 끝을 내야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포를 떼고 패한 신한은행은 안방에서 대반격이 필요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을 그래도 많이 해준 것 같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하며 “완전한 멤버가 아닌데도 해보자 하는 의지가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구 감독은 “원래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는 솔직히 1차전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게 틀어졌다”며 “선수들에게 7일 2차전이 있으니까 오늘 진 것은 더 생각하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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