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자국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홍색 정풍 운동’이라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사회주의 국가의 연예인답게 ‘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을 권고한다고 보면 된다. 그저 권고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퇴출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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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이 투자해 경영하는 훠궈 레스토랑이 저지른 불법으로 인해 벌금 처분을 받은 덩룬.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세금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을 때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한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판빙빙(41)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 정솽(鄭爽·31), 웨이야(37) 등 역시 세금 포탈로 인해 연예인 생명이 끝난 케이스로 손꼽힌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남성 연예인으로는 덩룬(鄧倫·30)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 거액의 추징금과 벌금을 때려맞으면서 사실상 연예인 생명이 끝났다. 문제는 그의 불행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최근 개인 자격의 투자를 통해 베이징 둥청(東城)구 둥즈먼(東直門)에서 운영 중이던 훠궈 레스토랑이 모종의 규정을 위반, 당국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한다.
물론 벌금이 많지는 않다. 상징적인 의미의 400 위안(元·7만6800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벌금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미하는 바가 크다. 더구나 그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지 않나 보인다. 그가 다시 중국 연예계에 복귀하는 길은 이제 철통 같이 막혔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