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후보에
외교부 장관 '박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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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은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1기 내각에선 현역의원 차출을 최소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또 6·1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공정성 시비를 우려해 정치인을 법무부와 행안부에 앉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는 교육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다. 정 교수는 윤 당선인의 대선 출마 당시부터 정책자문단에 합류해 교육관련 공약을 만들어 온 인사로 꼽힌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도 이 자리에 함께 거론되는 인물이다. 최 교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후보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외교부 장관에는 4선의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용 의원은 유력한 주미대사 후보로 거론된다. 조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기에 자리를 내려놓더라도 후순위 승계가 가능하단 점에서 의석수에도 부담을 덜 수 있다.
통일부 장관엔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유력 후보다. 김 전 차관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에서 통일과 대북문제 공약을 만든 인물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통일부 장관 후보다.
법무부는 정치인 배제 원칙으로 법조인이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하마평에 올랐으며 윤 당선인의 연수원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도 후보로 꼽힌다.
행정안전부도 관료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됐으나 정치인 배제 원칙으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나경원 전 의원이 후보에 올랐다. 이 부처는 정치인 출신과 전문가 발탁 등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유경준 국민의힘 위원은 고용노동부 장관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후보군이다. 대통령실 홍보수석에는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