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 푸드마켓' 변신
롯데마트, 바로배송 매장 확대
이마트, 온라인 물류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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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3사는 2020년부터 이달까지 총 31개의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내년까지 46개의 매장 리뉴얼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3사는 점포 리뉴얼과 신선식품 강화를 통해 체류공간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서울 월드컵점, 인천 간석점, 청라점 등 7곳의 매장을 ‘메가 푸드마켓’으로 변신시켰다.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개점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내년까지 약 20개 매장의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오픈하고 이를 ‘지역 놀이터’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역시 2020년 5월 월계점을 시작으로 2년여간 총 26개 점포를 리뉴얼 했으며 올해에도 10여 개점 이상이 새 단장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는 공통적으로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매장을 만드는데 리뉴얼의 방점을 찍고 있다. 온라인 사업 강화와 함께 오프라인 점포를 거점으로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존의 강점을 살려 온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은 코로나로 인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시장의 온라인화가 진행되면서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보유한 오프라인 자산은 온라인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다”며 “대기업에서 온라인을 강화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관련 대형마트의 온·오프라인 통합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주문 후 2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하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연내 바로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을 5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 하면서 온라인 배송을 위한 물류공간을 따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에 이어 온라인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쓱닷컴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형마트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 분기 88에서 9포인트 상승한 97을 기록했다. 식품군 강화, 체류공간 확대 등을 통한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풀이다. 반면 작년 1분기부터 기준치 100을 상회하던 온라인 쇼핑은 96이 나오며 기대감이 꺾였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유통환경변화에 대응전략으로는 온라인사업강화(24.5%), 온·오프라인 강화(24.0%), 배송경쟁력강화(15.7%), 점포리뉴얼(5.5%) 등이 꼽혔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소비 트렌드는 더 이상 특정 세대와 품목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