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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IMFC 회의서 “전쟁 파급 최소화 위해 저소득 국가 지원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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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4.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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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 회복 모멘텀 잃어가"
홍남기 면담사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S&P사와 면담에 앞서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제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IMFC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C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IMF의 정책 방향, 전략 등을 제시하는 자문기구다.

그는 “IMF에서 구조개혁 취약 국가 지원을 위한 회복·지속가능성기금(RST)의 자금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며 “올해 목표 금액이 모두 확보되지 않더라도 사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RST를 실제로 운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홍 부총리는 금융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연례협의 등에서 자본유출입 관리 방안에 대한 IMF의 적극적 조언을 요청했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으로서 IMF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근원적 재원인 쿼타증액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식품·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훼손 심화,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각국 여건에 따라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두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며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병행하기 위해 기후 대응과 디지털화, 불평등 완화 관련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취약 국가에 대한 IMF의 유동성 지원과 구조 개혁을 위한 IMF의 감시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회원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악영향이 발생하였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되고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전쟁으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강력한 국내 정책대응과 국제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의 반대로 전원 합의가 필요한 공동선언문 채택은 불발되고, 회의 결과는 의장성명서로 대체됐다.

이어 홍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글로벌 총괄을 만나 한국의 신용등급 평가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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