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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골 재개발 시공 놓고 롯데·포스코건설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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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4.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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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건설사 2곳이 각축전을 벌인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정릉골구역 조합)이 전날 마감한 시공자 선정 입찰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했다.

건설사 2곳 이상이 참여하면서 일반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정릉골구역 조합은 △예상공사비 6027억8792만6730원 이하 입찰 △입찰보증금 700억원 납부 △컨소시엄 불가 △현장설명회 참석 업체 등을 입찰 조건으로 내걸었다.

앞서 지난달 11일 현장설명회에서는 대우건설, 대우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8곳이 참석했지만 입찰은 2곳만 들어왔다.

정릉골구역 조합은 건설사 합동 설명회 등을 통해 각 사별 시공제안을 비교한 뒤 오는 6월 1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뽑을 계획이다.

이후 연내 조합원 분양 신청 절차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착공 시기는 이주와 철거 작업인 끝난 뒤 이르면 2024년으로 잡고 있다.

정릉골구역은 정릉동 757일대 20만3857㎡에 지하 2층~지상 4층, 80개동 총 1411가구 규모, 4층 이하 연립주택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59~165㎡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 층수가 4층 이하로 제한된다.

조합원수가 649명으로 적고 7층 이하 재개발 사업으로 임대가구 의무가 없어 일반분양 물량이 절반 정도 나올 것으로 조합은 예상하고 있다. 도심정비사업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가구 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릉골구역 조합 관계자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지는 북한산국립공원 아래에 위치한 데다 수녀원, 경국사와도 붙어 있어 도심 속에서 전원생활을 누리는 희소성 있는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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