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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불합리한 규제 풀되 과도한 투기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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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승인 : 2022. 05. 02. 11:17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원희룡 인사청문회 모두발언<YONHAP NO-4849>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2일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시장 기능을 회복하되, 과도한 투기에는 단호히 대응해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주택시장의 안정은 수요, 공급, 심리, 정부 정책의 균형 속에 이뤄진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값의 급등·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단기간의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감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공급로드맵을 만들어 국민이 원하는 좋은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소통 필요성도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공급·금융·세재 등 다양한 정책 수단간 조정 및 협업과 국민, 전문가, 시장과의 소통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경험으로 얻은 조정과 소통, 종합적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전문가와 원활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교통체계 구축, 혁신성장 거점 조성 등 과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과 같은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토교통 분야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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