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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너라는 이유’로 레트로 팝 도전…변화 두려워하지 않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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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5. 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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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처음으로 레트로 장르에 도전한다.

아이콘은 3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1년 2개월 만에 신보로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가득 담아냈다.

앨범명은 영화에서 장면의 순간적인 변화를 연속해 보여 주는 기법을 뜻한다. 긴장의 고조,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거나 과거 회상 장면을 나타내는데 주로 쓰이는 만큼 아이콘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예고했다.

아이콘은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설레고 기쁘다. 오늘만을 기다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노래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담겼다. 아이콘으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레트로 팝 댄스곡이다. 그간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대표곡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아이콘이 부르는 레트로 역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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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제공=YG엔터테인먼트
멤버 바비는 “‘너라는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거창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저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안전한 길을 택하기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이 곡을 타이틀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도 레트로한 매력이 가득 담겼다.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들이 향수를 자극한다. 구준회는 “지금까지 아이콘이 했던 음악과는 차별성이 있는 만큼 뮤직비디오도 몽환적이고 독특하게 촬영했다. 그런 부분을 눈여겨 보면 더욱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 곡을 소화하기 위해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80년대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마이클잭슨을 떠올리기도 했고 팝가수 위캔드 등의 음악에서 도움을 얻었다.

그렇다고 새로운 시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앨범 전곡의 작사는 바비가 참여했고 김동혁은 ‘말도 안 돼 (FOR REAL?)’와 ‘그대 이름 (NAME)’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김진환은 ‘용(龍) (DRAGON)’이란 곡으로 작곡 실력을 처음 뽐냈다. 이 외에도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만든 ‘금 (GOLD)’, 송민호가 만든 ‘열중쉬어 (AT EASE)’ 등 6곡이 수록됐다. 김동혁은 “수록곡에서는 아이콘의 기존의 매력을 담아낸 곡도 있다”며 “‘노래 맛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알던 맛도 찾게 되고 새로운 맛도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어느덧 데뷔 8년차가 된 아이콘은 “멤버들이 그간 많이 성숙했다. 출연했던 엠넷 ‘킹덤’을 통해 더욱 성장한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화와 다름을 두려워 하지 않은 그룹이 되었으면 한다. 계속 연구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콘은 오는 6월 단독 콘서트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새로운 시도를 담은 앨범인 만큼 콘서트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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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제공=YG엔터테인먼트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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