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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포인트(3.12%) 급락한 3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3.56%, 4.99%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2020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투자자들이 고금리와 성장률 둔화에 취약한 기술주 투자를 기피하면서 SW 관련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SW 개발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보안전문기업 지스케일러는 장중 한때 10% 넘게 하락했다가 전날보다 각각 9.69%, 8.86% 급락 마감했다. 블랙록의 SW 업종 ETF도 5.75% 하락해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수혜를 입었던 전자상거래 관련주들도 온라인 소비 감소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가구소매업체 웨이페어 주가는 25.68% 폭락했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온라인 쇼핑몰 엣시는 16.83% 하락했다.
SW업체 등 평가가치가 높고 이익이 적은 주식들이 60~70% 정도 떨어졌지만 연준이 본격적인 통화긴축 정책에 돌입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는 주가가 하락하면 사들이는 저점 매수 방식 투자가 그간 대부분 성공했지만, 올해는 수십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내면서 지난달 주식 중심 펀드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