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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中 대입 수능 연기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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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5. 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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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와 정저우 등에서 분위기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인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중국의 가오카오(高考·대입 수능)의 실시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이제는 백년대계라고 불리는 교육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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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시된 가오카오를 치른 베이징의 고3 학생들. 올해의 가오카오는 일부 지역에서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원회)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1개 성시(省市) 및 자치구 등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무증상 감염자는 467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체 감염자의 10%에도 못 미치는 351명이었다. 한때 감염자가 3만명을 돌파하려는 기세를 보였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상당히 의미 있는 감소세가 분명하다.

그러나 중국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53명의 확진자 및 감염자가 발생한 베이징은 더욱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거의 봉쇄 수준에 가까운 통제를 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베이징 주민 천잉밍(陳英明) 씨가 “지금 베이징이 봉쇄된 상태는 아니라고 하나 상당수 시민들은 거의 꼼짝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해도 좋다. 곳곳이 봉쇄 및 격리 돼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현재 산책이나 하면서 생필품 구입을 하는 것이 일상일 정도이다”라고 불평을 하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문제는 통상 6월 초에 치러지는 가오카오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진짜 그런지는 봉쇄가 7일로 무려 41일째 이어지는 상하이(上海)시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6월 초까지 완벽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기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이외에도 가오카오가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곳은 많다. 10일까지 봉쇄가 이어질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0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향후 3일 동안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을 경우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말이 진짜 돌고 있다.

그나마 수도 베이징은 조금 낫다. 현재 두자릿수 감염자가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통제가 될 경우 예정대로 가오카오가 실시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무려나 코로나19가 중국에 미치는 악영향은 정말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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