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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임씨의 방송 횟수 점수에 조작 정황이 있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내사에 들어갔다.
‘뮤직뱅크’ 순위는 디지털음원(60%), 방송 횟수(20%), 시청자 선호도(10%), 음반(5%), 소셜미디어(5%)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된다.
임씨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음반점수 5885점, 디지털 음원점수 1148점을 얻었다. 하지만 방송횟수 점수에서 0점을 얻으며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던 걸그룹 ‘르세라핌’에게 1위를 내줬다.
이에 대해 당시 KBS 측은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 임씨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민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뒤 조작 혐의가 인정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