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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6월 2일 시삭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5.48의 류현진은 왼쪽 팔뚝 부상 이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72 등으로 빼어나다.
시삭스전을 통해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1000이닝에 도전한다. 현재 999.1이닝이어서 박찬호에 이은 사상 두 번째 한국인 1000이닝 돌파가 확실시된다.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993이닝을 던졌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부상 재발 우려다. 지난 등판에서 류현진은 5이닝만 던지고 물러났다. 투구 수도 매우 적은 편이었다.
이에 대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에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별 일 아니라고 했지만 시삭스전에서 건강을 증명할지 일종의 시험대가 놓여있다.
대결을 펼치게 될 시삭스는 시즌 초반 예상만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강호다.
지난해에는 류현진이 2차례 만나 좋지 못했다. 작년 6월 11일 원정경기에서 6이닝 5안타 3자책 1볼넷 등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8월 27일 홈경기에서는 3.2이닝 만에 홈런 3개를 포함해 7안타 7실점하고 강판됐다.
무엇보다 맞상대 선발투수가 강력하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영건 마이클 코펙(26)이다. 강속구를 장착한 우완 코펙은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지난해 주로 불펜에서 던지며 실력을 입증 받았다. 구원투수로 69.1이닝 동안 무려 103개의 탈삼진을 솎아낼 만큼 위력적이었다.
올해는 선발투수로 변신해 8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 등으로 매우 뛰어나다. 코펙에게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시삭스의 노력이 올 시즌 보답을 받고 있다.
현재 구위로는 쉽게 공략할 만한 투수는 아니어서 류현진으로서는 퀄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이상의 호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