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참석한 사진이 석정규 민주당 인천시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개됐다. /석정규 민주당 인천시의원 페이스북 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공적인 자리에 나타난 사진이 13일 공개됐다.
석정규 민주당 인천시의원은 전날(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씨와 이 의원이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 씨가 공개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9일 대선 투표 이후 처음이다.
석 의원은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 의원과 지역구 간담회를 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김 씨는 이번 지역구 간담회 일정을 기점으로 당분간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도청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께 김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