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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하 ‘경주 체리’, 전국 소비자 입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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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6.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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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체리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하고 있다/제공=경주시
경주 체리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제공=경주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경주 체리’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 체리는 지난달 25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주 체리의 재배면적은 70㏊로 정규 축구장(0.714㏊) 98개와 맞먹는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0t을 자랑한다. 이같은 규모는 전국 재배면적 300㏊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단연 전국 1위다.

수확 시기가 짧아 1년 중 한달 동안 반짝 출하되는데, 수입 산보다 가격이 싸고 달콤새콤한 맛이 강해 출하 즉시 완판 행진이 계속된다. 덕분에 1㎏ 기준 평균 1만8000원선에 출하되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쏠쏠한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에 발맞춰 경주 체리의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 가림 시설 개발과 우량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을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체리 생산면적을 현재 70㏊에서 주산지 면모를 갖춘 100㏊이상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체리 품종 가운데 과일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적극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기계화 등에 유리한 노동력 절감형 새로운 나무모양 만들기 기술(개량 Y자형 팔메트 등)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는 예정이다.

또 체리를 주재료로 한 와인과 잼 등 가공품 생산시설 보급에도 적극 나서 경주 체리의 소비 계층을 넓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신세대 선호 컬러풀 과일인 경주 체리의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품질 좋은 어린 묘 보급 체계 구축,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주 체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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