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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녀2’ 서은수 “나도 모르는 내 얼굴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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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6.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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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서은수가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이하 마녀2))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차가운 표정과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 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1’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K-슈퍼히어로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서은수는 군인 출신이자 본사 소속 에이스 요원 조현 역을 연기했다. 데뷔 이후 가장 차갑고 건조한 표정과 파격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무슨 역할인지도 모르고 감독님과 만났던 기억이 나요. ‘마녀1’을 너무나 재미있게 봐서 이번 영화의 일원이 꼭 되고 싶었죠. 그런데 감독님이 ‘조현’ 역을 제안했어요. 너무나 매력 있는 역할이라 시나리오를 보면서 어떤 배우가 조현을 맡을까 궁금했는데 제가 하게 됐으니 너무 감사했죠.”

서은수가 전작인 ‘마녀1’을 사랑했던 이유는 소녀가 슈퍼히어로가 됐다는 점이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장르가 많이 없었는데 ‘마녀1’을 보면서 김다미의 액션이 너무 통쾌했어요. 연기도 너무 잘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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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NEW
‘마녀2’의 조현은 서은수와 정반대의 캐릭터다. 욕설은 기본, 술과 담배를 밥 먹듯 하고 초인적인 능력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서은수는 액션스쿨을 다녔다. 칼, 총기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도 많이 했다. 액션 장면에선 합이 중요하다. 그래서 태권도를 배우며 낙법을 익혔고 근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많이 했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표정의 변화가 돋보인다. 영화에선 서은수의 차가운 얼굴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이 나왔어요. 감독님이 평소와 달리 카메라 구도를 잡아주신 덕분이죠. 저도 보지 못했던 제 얼굴들을 이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조현이 서은수였어?’하는 반응이 많아서 기뻐요. 영화를 보시고 부모님이 전화를 걸어 칭찬해 주셨어요. 부모님이 배우라는 직업을 반대하기도 했었고 이번에 특히 제주도에서 계속 촬영을 하니 걱정도 많으셨어요. 지금은 누구보다 기대를 많이 하시죠.”

영화는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액션의 향연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이런 유니버스와 세계관이 열리는 작품은 처음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이 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번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면 좋겠어요. 저의 새로운 얼굴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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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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