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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혁신위 논란 여지 없다…당 개혁이 尹 정부 힘 실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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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승인 : 2022. 06. 15. 09:50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 참석해 있다.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15일 “혁신위에 대한 얘기가 많은 것을 알지만 여기서 안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혁신의 당위성에는 논란의 대상이 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연이은 승리에 안주하기 쉬운 이때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혁신을 할 적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 의제로 ‘공천 룰’이 다뤄지는지 여부가 뇌관으로 꼽히며 혁신위 의제를 두고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최 위원장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당 시스템을 개혁하고 당원의 역량을 높이고 예측 가능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환경을 조성해 국민의힘만이 정답이라는 확신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위기에 빠진 한국 정치를 살리고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최고위원들의 혁신위원 추천이 마무리돼 간다.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4·7 보궐선거와 대선,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이 승리는 스스로 쟁취한 성과만은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과 새로 출발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의 반사적 이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 당이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때”라며 “시대의 변화에 동떨어진 정치는 살아남을 수 없고 개혁과 혁신에 둔감한 정당은 결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싸우거나 지체할 때가 아니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당이 되고 국민이 다시 정치를 신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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