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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다세권’ 입지 각광…가격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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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6.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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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인 논현' 투시도
‘폴스타인 논현’ 투시도/제공 = 더블유 건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이른바 ‘다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31개 단지에 총 6686실이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총 7만1764건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74대 1이었다. 지난해 3만7439실 모집에 95만6455명이 몰려 평균 25.55대 1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특히 입지여건에 따라 흥행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전체 청약건수의 절반을 웃도는 3만5899건이 상위 3개 단지에 집중됐다. 이들 단지는 모두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평균 205.6대 1로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가깝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다. 초·중·고 등 학교도 인근에 있다.

지난 2월 서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청량리역세권과 롯데백화점, 서울성심병원, 성북천 등 각종 인프라가 부각되며 평균 12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4월 경기 화성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역시 90실 모집에 1만1195명의 청약인파가 몰려 평균 124.3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주거, 업무, 상업 등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병점복합타운에 들어서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세권 오피스텔은 몸값도 오름세다. 서울 서초구 ‘서초파라곤’ 전용 75.69㎡는 올해 4월 12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거래된 11억원 대비 1억5000만원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강남역이 가깝고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 ‘강남역 한화오벨리스크’ 전용 39.08㎡도 지난해 5월 2억9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5월 2200만원 오른 3억12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블유건설은 서울 강남구 ‘폴스타인 논현’의 견본주택을 최근 오픈했다. 지하 5층~지상 19층, 오피스텔 전용 37~142㎡ 99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99실 이하의 오피스텔로 전매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단지는 강남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7호선 학동역도 가깝다.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청담동 명품거리 등 주요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차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한 거리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오피스텔은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산업단지 주변 등 업무 연계성이 우수한 입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며 “하지만 최근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거형 오피스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다세권 입지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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