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영업익 19.2%·21.8%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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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조247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조811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역시 호실적이 전망된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33조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기아는 20조2908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호실적은 미국 자동차 시장 선전이 주효했다. 특히 제네시스와 친환경차, SUV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올 상반기 미국의 제네시스 판매량은 2만5668대로 역대 상반기 판매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판매량도 1만39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분기 미국에서 투싼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N, 팰리세이드, 넥쏘 등 SUV 라인업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SUV 판매 비중이 역대 최대인 76%를 차지했다. 기아 역시 신형 스포티지가 1만4153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도 선전하며 SUV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7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반기 친환경차의 미국 판매량도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증가한 판매량이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기존 반기 최다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6만843대였다.
이러한 판매 호황으로 현대차·기아는 2분기에 대리점에 지급하던 판매 인센티브를 70%나 줄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2분기에 줄인 판매 인센티브는 각각 6208억원, 6409억원으로 총 1조2000억원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 인센티브를 크게 줄이고도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가 유일하다. 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경쟁사 중 가장 적게 인센티브를 쓰면서 점유율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규 차종 출시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구조적 점유율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