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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떠나는 홍장표 “비전따라 정책 만든 건 학자로서 큰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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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7.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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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표 KDI 원장
홍장표 KDI 원장 / 사진=연합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제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5년 동안의 '정책의 시간'을 마감하고 학자의 길로 되돌아가 성찰과 축적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15일 KDI 내부망에 게시한 이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공식적으로 사퇴했다.

홍 원장은 "저는 세간에서 소득 주도 성장의 설계자로 불린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나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꿈꾸는 담대한 비전을 기획하고 과거에는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비전에 따라 정책을 만들고 정책 현장을 경험했던 것은 경제학자로서 커다란 행운"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하고자 했던 바를 다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며 "제가 떠나더라도 KDI 연구진들은 흔들림 없는 소신으로 오직 국민을 바라보고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KDI를 떠나 휴직 중이었던 부경대에서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KDI는 고영선 부원장이 원장 직무 대행을 맡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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