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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효린 “직접 만든 앨범, 처음으로 스스로 칭찬해줬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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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7. 18. 17:42

[포토] 효린, `iCE`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가수 효린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NO THANKS'는 힙합과 알앤비가 믹스 매치된 댄스곡으로, 파트별 메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이 리드미컬한 느낌을 자아낸다.
가수 효린이 자신만의 여름을 들려준다.

효린은 18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스(iCE)'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그룹 씨스타 시절 '서머 퀸'을 놓치지 않았던 효린은 이번 앨범에 여유롭고 즐길 수 있는 여름 노래를 선보인다.

효린은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오버 유'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한 효린은 "홀로서기 이후 첫 쇼케이스다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롭다. 어느 때보다도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는 엠넷 '퀸덤2'를 끝내고 '여름 앨범'을 겨냥해 만든 앨범이다. 효린은 "'서머 퀸' 같은 수식어도 너무 감사하지만 그것보단 여름에 가장 필요로 하고 찾게 되는 걸 고민했다. 그래서 '아이스'라는 키워드가 떠올랐다. '얼음'이 차갑고 단단하지만 녹아내릴 땐 물이다. 그런 모습이 내가 무대 위, 아래에 있는 모습과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은 '노 땡스(NO THANKS)'로 힙합과 알앤비가 믹스 매치된 댄스 곡이다. 파트별 메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이 리드미컬한 느낌을 자아낸다. 쿨하게 상대를 밀어내지만 가끔은 사랑을 바라고, 얼음처럼 차가워도 한 순간 녹아버리기도 하는 솔직한 마음을 담아냈다.

[포토] `NO THANKS` 효린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가수 효린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NO THANKS'는 힙합과 알앤비가 믹스 매치된 댄스곡으로, 파트별 메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이 리드미컬한 느낌을 자아낸다.
효린은 "사실 타이틀곡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았다. '오버 유'도 너무 좋아서 타이틀 후보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제가 했던 무대,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았다. 또 저 역시 노래와 춤을 같이 하는 걸 좋아한다"며 "그래서 기왕이면 같이 보여드릴 수 있고 좀 더 신나고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로 타이틀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오버 유(Over you)' '바디 토크(BODY TALK)' '아 예(Ah yeah)' '레인 로우(Layin' Low)' '와카 붐(Waka Boom)' 등 6곡이 수록됐다. 효린이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간 조금씩 프로듀싱에 도전해온 효린은 이번 신보 모든 곡에 이름을 올리며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효린은 "제가 만든 곡을 듣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공감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성취감이 굉장히 크고 뿌듯하더라. 음악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프로듀싱을 시작했다"며 "저 스스로에게 칭찬이 박한 편인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칭찬을 해줬다. '5년 동안 쉬지 않고 한 순간도 그냥 보내지 않고 열심히 지내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워낙 노래도 잘하면서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효린인 만큼 처음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 도전했을 땐 우려도 많았다. 얻을 게 없을 거란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효린은 새로운 모습과 무대를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다. 효린은 "무엇보다 내 스스로의 성장이 가장 크게 얻은 것이었다. 직접 음악을 해석하고 안무, 콘셉트, 무대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하는 게 저에겐 너무나 큰 성장이었다"고 전했다.

효린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콘서트다. 효린은 "무대가 너무 하고 싶었다. 음악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 1인 기획사를 차린 이유도 있다"며 "콘서트는 상상만 해도 너무 흥분되고 재밌을 것 같다. 발라드,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를 좋아한다. 그런 것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콘서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포토] 효린, 심쿵하트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가수 효린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NO THANKS'는 힙합과 알앤비가 믹스 매치된 댄스곡으로, 파트별 메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이 리드미컬한 느낌을 자아낸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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