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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20%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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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7.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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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수준을 20%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완성차 생산 차질로 매출액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중국은 봉쇄 영향을 보진했으며 매출의 31%를 담당하는 유럽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부품 부족으로 가동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 부진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지난 10년 간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핵심부품 중 하나인 공조부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20배가 넘는 PER로 거래돼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시대가 왔음에도 한온시스템은 기대를 역주행하고 있다"며 "주된 이유로 유무형자산 증가에 따른 구조적인 감가상각비 증가, 부품업체들의 위상변화 등이 꼽힌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유형자산을 늘려왔고 2019년에는 마그나의 열관리사업부 인수를 통해 무형자산도 크게 증가했다"며 "EBITDA 증가로 현금흐름은 개선됐으나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자산 증가로 총자산이익률(ROA)도 하락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수익성 회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달라진 비용구조를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통적인 대형부품업체들의 위상과 협상력이 2010년대 초와 대비해 크게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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