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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트라웃, 나란히 WBC 출전 강력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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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7.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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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 연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메이저리그 대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미국은 마이크 트라웃이 나란히 출사표에 가까운 출전 의지를 표명하면서다.

오타니는 18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대회 장소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자유 형식 인터뷰를 통해 "물론 WBC에 나가고 싶다"며 "일본 야구 대표로 뽑아준다면 WBC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오타니의 의사 타진을 위해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선수와 감독으로 만나 스승의 연을 맺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미국으로 건너갔다. 구리야마 감독은 내년 WBC에서 일본대표팀을 이끈다.

오타니는 "구리야마 감독은 나를 이해해주는 분"이라며 "5년간 니혼햄에서 구리야마 감독님에게 신세를 졌다. 만약 나를 선택해주시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트라웃은 WBC 미국대표팀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며 맞불을 놓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트라웃이 WBC에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하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트라웃은 "나라를 위해 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슴에 'USA'를 새긴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오타니와 트라웃의 출전 의지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출전 러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2023 WBC는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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