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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승부수 던진 롯데, 거포 용병 피터스 교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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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7.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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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피터스. /롯데 자이언츠
올스타 휴식기에 롯데 자이언츠가 승부수를 던졌다. 거포 외국인 타자인 DJ 피터스를 전격 방출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위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 18일 외야수 피터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곧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LA 다저스 유망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피터스는 이로써 전반기만 뛴 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198㎝·102㎏의 체구와 강한 어깨에 발도 빠른 편이어서 다저스에서 중견수로 활약했던 피터스는 마이너리그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장타력이 강점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신통치 않았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28(316타수 72안타) 13홈런 48타점 등이다. 수비도 한국에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부족했다는 평가다.

그래도 장타력은 어느 정도 받쳐주는 데다 7월 타율 0.310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던 중이었다.

전반기를 6위로 마친 롯데는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당장 이겨야 하고 당장 해줄 용병이 절실하다. 마냥 기다려줄 형편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감한 용병 교체가 단행됐다.

롯데는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면서 5위 KIA 타이거스와 승차가 4게임으로 줄었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고 얼마든지 추격이 가능하다.

이 시점에서 롯데로서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거포 용병을 한 템포 빠르게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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