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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은 중국에서 난징(南京)대학살을 자행한 국가이다. 게다가 아베 전 총리는 일제의 A급 전범을 포함한 전사자를 기리는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강행한 인물이다. 극우 정치인들을 대표했다. 그런 자의 불행에 대해 어떻게 눈물을 흘릴 수 있는가? 역사 의식이 그렇게나 없나"라면서 그녀를 혹독하게 몰아붙인 것.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본떼를 보이겠다면서 펑파이신원에 대한 구독 중단 캠페인까지 벌였다.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돌아가자 쩡 기자는 서둘러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프로답지 못했다. 모두의 마음을 다치게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급거 고개를 숙였다. 심적으로 이래저래 타격이 컸을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지인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쩡 기자의 선배이자 중국의 유명 작가 천란(陳染)이 자신의 웨이보에 유서를 공개하면서 외부에도 널리 전해졌다.
현재 쩡 기자의 상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장 일을 그만 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건 그녀로서도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중국의 극소수 일부 누리꾼들이 그녀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는 현재 상황을 보면 그래서도 안 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