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량 전년 대비 2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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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9%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2.11%)와 비교하면 0.22%포인트 낮고, 지난해 상반기(2.02%)보다는 0.1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2020년 상반기(1.72%)보다는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세종이 2.55%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2.29%), 대전(2.04%), 경기(1.99%), 부산(1.91%)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북(1.10%)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적게 올랐다. 경남(1.10%)과 충남(1.29%) 등도 전국 평균 상승률(1.86%)을 밑돌았다.
수도권은 2.12% 오른 반면 지방은 1.51% 상승에 그쳤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가 2.94%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하남시와 안양 동안구도 각각 2.77%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50개 시·군·구 중 땅값이 떨어진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토지 용도별로는 상업(2.03%), 주거(2.02%), 공업(1.79%), 계획관리(1.69%), 녹지(1.73%), 농림(1.3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약 134만9000필지(986.1㎢)로 서울 면적의 약 1.6배 규모였다. 거래량은 지난해 상·하반기와 비교해 27.1%, 18.2% 각각 줄었다. 건축물에 딸린 부속 토지를 뺀 순수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적은 53만5000필지(897.4㎢)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모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광주(-37.4%)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대구(-19.9%)와 대전(-18.8%)도 감소 폭이 비교적 큰 편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토지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땅값 및 토지 거래량 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