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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가구 42% 돌파…거래 위축에 임대아파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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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7. 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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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만 자가... 주택 살 의향 있지만 지금은 부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자가가 아닌 임차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2034만3000가구 중 자가가구가 아닌 임차주택 중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691만5000가구로 전체에 34.0%를 차지했다. 공공임대 거주까지 합치면 임차가구는 전체 42.15%에 이른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2021년 주택금융·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보면 무주택 가구의 67.4%가 향후 주택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침체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주택매수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7월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0으로 전월 대비 6.4포인트 떨어지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데다 아파트값 낙폭도 확대되고 거래량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받는 시기로 투자나 내 집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대안으로 민간아파트 청약이나 민간임대아파트를 추천하기도 한다. 특히 민간임대아파트 같은 경우 민간에서 건설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거주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이 유지돼 시장 상황이 나이지만 청약을 노려 볼 수도 있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제공=우미건설
이런 가운데 하반기 민간임대아파트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우미건설은 8월 경북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787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9·84㎡로 설계됐으며 단지 내엔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통학차량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 작은 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등의 시설들도 마련된다.

같은 달 계룡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일 예정이다. H1BL은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BL은 전용 74~84㎡, 326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 내 핵심지역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가 임차인을 모집한다. 전용면적 39·51㎡, 총 679가구 규모다. 진천IC, 신천산단, 산수산단, 덕산농공단지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취득세, 보유세 부담이 없고 청약통장 가입유무와 상관없이 무주택자와 무주택세대원이면 신청이 가능해 내 집 마련 전 중간단계로 떠오르고 있다"며 "건설사에서 민영 분양 못지않게 면적, 구조, 커뮤니티, 조경 등의 상품성도 신경써서 공급하다 보니 주거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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