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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득점포 예열한 날 인종차별, 울버햄튼 “UEFA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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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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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로이터 연합
황희찬(26·울버햄튼)이 프리시즌 득점포를 가동한 날 뜻하지 않은 인종차별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황희찬은 3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벌어진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동점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는 등 활약했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고 프리시즌 첫 득점을 후반 11일 페널티킥 동점골로 장식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분 좋은 예열을 마친 것이다.

울버햄튼은 1-1로 비기며 친선경기 최종전을 무사히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황희찬은 경기 중 관중석의 한 파렌세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황희찬은 즉시 주심과 울버햄튼 주장 코너 코디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어 경기 후 구단 차원에서 발 빠른 대응이 나왔다. 울버햄튼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우리 팀 선수가 인종차별의 타겟이 된 데 크게 실망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 사건을 보고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사안과 관련해 피해 선수를 철저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논란 속 프리시즌 일정을 끝낸 울버햄튼은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통해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에 임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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