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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농구 대들보’ 박지수, 공황장애로 국가대표 합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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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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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KBL
박지수(24·196㎝)가 공황 장애로 국가대표에 합류하지 못했다.

1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 같이 밝히며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박지수는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박지수의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협회와 박지수의 소속팀 청주 KB는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지수는 한국 여자농구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보급 센터다. 196㎝ 큰 키에 뛰어난 골밑 장악력을 자랑한다.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등 엘리트코스를 착실하게 밟아왔고 프로데뷔 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한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세 시즌 뛰는 등 질주해왔다.

정선민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에게 박지수의 이탈은 대형 악재다. 대표팀은 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선수 16명을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박지수가 빠지면서 15명이 모인다.

여자농구대표팀은 18~19일 라트비아 대표팀을 초청해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9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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