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 내 키오스크 주문으로 아동의 낙인감 해소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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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란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시·구 예산을 투입해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사업이다.
시는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확대에 따라 아동들이 이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키오스크 주문을 통해 대면으로 인한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푸드코트 내 점주인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전국 최초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편의점의 고품질 먹거리를 20% 할인 적용해 최근 물가 상승 속에서 결식 우려 아동들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본인이 원하는 상품과 시간, 점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지훈 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이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 우려 아동이 보다 다양한 메뉴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