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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임대사업자 제도 부활에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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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8. 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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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한정 제도 부활 추진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적용 대상
올해 분양 물량, 12년만 최저
규제완화 기대 속 수요 늘듯
오피스텔
방문객들이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 롯데건설
정부가 소형주택에 한해 등록임대사업자 제도가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 관련 세제 혜택 등이 거론되며 부동산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어 향후 주거형 오피스텔로 대거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정상화 방안 마련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임대주택으로 등록 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에게 과도한 혜택을 준다는 이유로 2020년 7·10 대책에서 사실상 폐지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거 시장 안정을 위해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부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선 아파트를 제외한 소형주택에만 우선 적용하기로 했는데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아파트에 대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의 대체재로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의 월세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과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분양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1713만원으로 지난해 6월 매매가격 2억776만원에 비해 약 4.51% 상승했다. 이 기간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 기준 3억4791만원에서 3억7463만원으로 7.7% 올랐다. 이는 전체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 대비 3.1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약 3만6129실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분양 물량인 5만6724실 대비 36% 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한 1만4764실이 분양됐던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물량이다.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 고양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은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 접수돼 평균 43.4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이목을 끌었다. 지방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75실 모집에 총 1854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예년과 달리 적은 데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청약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들은 좋은 분양 성적을 거뒀고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소형주택에 대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부활이 나오고 있어 향후 오피스텔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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