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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외관 특화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월 웨이브 회오리형 외관 특화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던 인천 연수구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1순위 평균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경북 포항에서 124.0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포항자이 디오션'의 외관에는 커튼월룩이 적용, 바다의 형상을 모티브로 외관을 디자인해 상징성을 높였다.
아파트 입구 문주를 통해 차별화를 둔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3D설계를 적용한 비정형 문주로 단순 출입구가 아닌 예술 조형물이라는 평을 얻었다. 단지의 전용 84㎡C는 올해 5월 33억원(22층)에 거래돼 분양가(17억4200만원) 대비 약 15억원 이상이 올랐다.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외관 특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규 단지에 잇따라 적용되고 있는 커튼월룩이 대표적이다. '세종자이 e편한세상' 역시 이런 커튼월룩 적용으로 단지 외관에 고급스러움과 함께 실용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이 단지의 전용 124㎡A는 지난 4월 8억원(5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원) 대비 약 3억원 상승했다.
외관 디자인이 화려한 단지는 멀리에서도 눈에 쉽게 들어와 인지도가 높고 단지가 갖는 상징성이 높아 몸값도 높게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해운대의 파도와 동백꽃 등을 연상시키는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부산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운대 아이파크'의 지난달 3.3㎡ 매매가 시세는 3723만원으로 동월 부산의 시세(1677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하반기 공급되는 외관 특화 단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DL이앤씨는 9일 경남 사천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에 677가구(전용 84~138㎡)로 구성된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이 일부 동에 적용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아파트 출입구에 브랜드 자부심이기도 한 문주가 들어서며 '로비계절정원', '어린이 물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바로 앞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일부 세대 제외) '오션뷰' 단지다. 최고층인 49층에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간들이 들어선다.
두산건설은 이달 강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에 1167가구(전용 29~84㎡) 규모로 이 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외관은 유리난간창호를 적용한 고품격 단지 특화 디자인이 계획됐다. 또한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해 입주민 프라이버시는 물론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에 1349가구(전용 84㎡) 규모다. 단지는 문주를 비롯해 단지외관에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대구 북구 '빌리브 루센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13㎡로 구성됐으며 258가구 중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트윈타워 설계와 등대를 모티브로 한 스카이라인 설계를 통해 외관을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외벽의 브랜드 로고만을 강조하던 기존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고급스러운 외관 특화를 적용한 단지가 주택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단지 외관에 공을 들이며 차별화에 나서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