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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가을 한강 잠수교에서 ‘차 없는 뚜벅뚜벅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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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08.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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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8일~10월30일 매주 일 낮 12시~저녁 9시 개최
잠수교에 플리마켓·거리공연·야외 영화관 등 프로그램 기획
잠수교 전경
잠수교 전경 /서울시 제공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잠수교'가 올가을 일요일마다 차가 사라지고 사람만 다니는 보행교로 바뀐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다. 시는 시민들이 보행교를 통해 한강을 안전하게 건너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관광이 본격 재개되는 시점에서 세빛섬·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대표 관광스폿이 모인 반포한강공원에 또 하나의 이색명소를 더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잠수교(1976년 준공)는 국내 최초 2층 교량인 '반포대교'(용산구 서빙고동~서초구 반포동) 아래층에 위치한 교량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주요 통로다.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로 연결되고 서울시 구간 한강다리 중 가장 짧아(길이 765m·폭 18m) 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는다.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차 없는 잠수교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걸으면서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잠수교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의 접근 동선을 유지하고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강 보행교에 대한 시민 반응을 살피고 교통 대책을 면밀하게 검토 후 장기적으로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한강 잠수교를 시민들이 온전히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달 말부터 올가을 매주 일요일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펼쳐질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가족·친구·연인 등 누구나 찾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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