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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이주의 선수’ 뽑힌 푸홀스, 은퇴 만류에도 “올해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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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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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푸홀스. /AFP 연합
괴력의 40대 슬러거 알베르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0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푸홀스는 최근 무서운 타격감에도 은퇴 의사를 번복할 뜻은 없다.

22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는 푸홀스와 팀 동료 폴 골드슈미트(35)가 공동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AL)도 베테랑 투수인 호니 쿠에토((3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차지했다.

나이를 잊은 푸홀스는 개인 통산 13번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시기적으로는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이다.

푸홀스는 지난주 13타수 8안타(타율 0.615) 3홈런 7타점 등을 몰아쳤다. 20일 애리조나전에서서는 2홈런으로 이번 시즌 3번째 멀티 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만 42세 선수의 최다 멀티 홈런 기록이다.

푸홀스는 앞으로 8홈런만 더 치면 역대 3명만이 밟았던 700홈런 고지를 점령하게 돼 주목된다.

이렇게 되면서 푸홀스가 은퇴하지 말고 1년 더 뛰어도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하면서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못 박았다"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나에게는 숫자(각종 기록들)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성적 여하에 관계없이 올 시즌 후 무조건 은퇴를 하겠다는 뜻이다.

공동 수상한 골드슈미트는 지난주 OPS(장타율+출루율)가 1.042에 달했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삭스에 합류한 쿠에토는 지난주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54(16⅔이닝 2실점 1자책)로 호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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