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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폐지…개량백신 4분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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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8. 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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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1일차 PCR은 유지
개량백신, 고위험군 우선접종…18세 이상 가능
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YONHAP NO-2913>
9월 30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9월 3일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나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입국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이고, 국내 유행도 9주 만에 감소했다"며 "전세계적으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중단하는 흐름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청장은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변하는 경우 사전 PCR 검사 재도입 등 입국 관리를 신속하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사라지지만 1일 이내로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된다.

그러나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 이전에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면서 유행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백 청장은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인해 감염 기회가 증가할 수 있으나, 유행 양상이 많이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국 후 PCR 검사를 입국 1일 이내에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니 이 검사를 신속히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2가 백신(개량백신)을 4분기 중에 도입키로 했다.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다만 변이에 대한 효과를 고려해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역당국이 임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BA.1 기반 2가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코로나19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BA.4와 BA.5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 대비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드원'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13일부터, 당일·방문 접종은 5일부터 진행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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