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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자 故김정주 유족 상속세 신고…약 6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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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09. 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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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 고(故) 김정주 전 NXC 이사./제공=넥슨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유족이 최근 6조원가량의 상속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주의 부인인 유정현 감사와 두 딸 등 유족은 최근 상속세를 세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창업자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본인 67.49%, 유 감사 29.43%, 두 자녀가 각각 가진 지분 0.68% 등으로, 김 창업자 일가의 지분이 98.28%에 이른다.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넥슨의 시가총액은 약 24조원으로, 김 창업자의 NXC 지분과 기타 투자한 기업의 지분 등을 종합하면 전체 상속 대상 자산 규모는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유가족이 낼 상속세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상속세 규모는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 상속 과정에서 삼성가 유족들이 낸 12조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다. 유 감사와 두 딸은 주식을 기반으로 한 옵션 계약과 배당금을 재원으로 최대 10년간 분할 납부 방식으로 상속세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4년 지금의 넥슨을 창업한 김 이사는 세계 최초로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해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의 틀을 만들었고,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 등 연이어 다양한 게임을 흥행시켰다. 해외 시장도 개척해 우리나라를 '게임 종주국'으로 만드는 데 앞장섰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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