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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못한 김세영 “우승 기회 있었는데 다른 때보다 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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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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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오른쪽). /AP 연합
김세영과 김효주가 뒷심 부족으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특히 김세영은 다른 때보다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세영은 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등으로 1타(1언더파 70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가 된 김세영은 김효주,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나란히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3라운드 선전으로 선두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날 일정에 돌입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키웠던 김세영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오히려 4라운드 부진으로 순위가 공동 4위에서 13위까지 미끄러졌다.

스스로도 내심 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김세영은 경기 뒤 "조금 아쉬웠다"며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경기지만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아쉽다.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거리나 방향성이 안 좋았기 때문에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 10개월 동안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대회가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계속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올해) 우승이 없는데 준비를 잘해서 (남은 기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김세영과 반대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등 최종일 좋았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33위에 그쳐 순위를 13위로 끌어올린 데 만족했다.

대회 우승은 18언더파 266타의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차지했다. 3라운드 11위였던 로페스는 이날 버디만 8개를 낚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2위 메건 강(미국)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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