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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중량급 간판 이다빈, ‘태권도의 날’에 월드 그랑프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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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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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이다빈. /세계태권도연맹
이다빈(26·서울시청)이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금메달을 거머쥐며 '태권도의 날'을 자축했다.

이다빈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벌어진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날 여자 67㎏ 초과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이다빈은 이날 결승에서 홈 관중들이 일방적 응원하는 알테아 로랭(21)을 맞아 접전 끝에 라운드 점수 2-1로 신승했다.

이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자 WT가 2006년 제정한 '태권도의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던 이다빈은 이로써 올해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대만 타오위안과 2019년 로마 대회를 포함하면 개인 통산 월드 그랑프리 네 번째 우승이다.

기세를 탄 이다빈은 오는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예정된 월드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올림픽 랭킹 1위에 도전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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