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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철퇴, 비니시우스 손을 들어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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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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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벌인 2022~2023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동료와 함께 춤 세리머리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가 최근 브라질 차세대 축구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인종차별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를 규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사무국은 "라리가에서 혐오 표현은 설 자리가 없으며 혐오 표현이 이뤄진다면 라리가가 구단과 협력해 정의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무국은 "경기장 안팎에서 이뤄진 인종차별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원정을 간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불거졌다. 일부 팬들이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부른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유럽에서 흑인인 브라질 사람들의 행복은 비난 뒤에 가려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비니시우스가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 먼저라는 견해도 있다. 비니시우스가 골을 넣은 뒤 하는 '춤 세리머니'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리고 골 세리머니로 춤을 췄다. 이걸 두고 최근 에이전트인 페드로 브라보가 텔레비전 토론에 나와 "스페인에서는 라이벌을 존중한다"며 "원숭이 놀이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다.

비니시우스는 "춤을 춘 것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며 항변했다. 라리가 대변인은 "우리는 축구가 친화적이고 즐겁도록 구단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혐오 발언은 라리가에 설자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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