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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문체부 차관 “축구 아시안컵 유치 지원, K-컬처와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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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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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연합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중국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생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기회를 정부 차원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조용만 문체부 2차관은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아시안컵은 우리(한국)와 카타르의 경합"이라며 "평가 보고서는 아직 안 나왔지만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최다출전국(10회)이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연속 우승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아시안컵 유치 또한 1960년 2회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번에 유치하게 되면 63년만이 된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을 우려해 내년 대회를 포기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AF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축구협회는 화성종합경기장 등 기존 10개 도시의 10개 경기장을 활용해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조 차관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떠나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한류 문화와 대회를 연결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조 차관은 "해외에 나가보면 이른바 케이컬처(K-컬처)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다는 걸 느낀다"며 "대회 유치와 케이컬처를 같이 묶어서 가면 좋을 것이다. 대회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차관은 복병 카타르를 제치고 대회를 유치할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다"면서도 "카타르는 시설 운영이나 자본력에서 앞서고 우리는 흥행이나 열기, 개최 시기에 대한 장점이 있다. 물론 외교적인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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