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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2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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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9.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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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최대 무역항 슈웨이크 부두 건설사업
최근 필리핀·쿠웨이트서 잇따른 수주
사업비 2.1조원 넘는 수주고 올려
쿠웨이트
현대건설이 22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쿠웨이트 항만청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슈웨이크 항만 공사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 구간을 개선·확장하는 것으로 공사 금액은 1억6000만달러(한화 2200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준설 관련 현지 전문업체인 'Gulf Dredging(GD)'와 조인트 벤처로 사업에 참여했다. 현대건설 사업 수행분은 전체의 70%인 1540억원이다.

사업지는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모여 있는 쿠웨이트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이곳에서 기존의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최근 필리핀 철도사업에 이어 쿠웨이트 항만공사까지 따내며 총 사업비 2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1977년 '슈와이바 항만'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에서 총 64건, 122억달러 이상의 국가시설을 건설했다. 최근에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만을 횡단해 수비야 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6.1㎞의 초장대 해상교량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를 비롯해 하루 30억㎥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 시설과 총 22만5500㎥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8기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짓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 수주로 해외사업이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항만청 공사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입찰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쿠웨이트 물류산업 개선을 위한 후속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해외 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K건설 대표기업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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