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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최근 치른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6-3 완승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는 대조적으로 신예 홀란드의 기세는 매섭다.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등 EPL 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23골을 넣고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걸 감안할 때 폭발적인 득점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서 홀란드의 일거수일투족은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가 경기 후 회복을 위해 도입했다는 장비에 시선이 집중된다.
홀란드는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각종 장비를 이용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홀란드의 컨디션 유지법 핵심 중 하나는 '크라이오테라피 챔버' 장비의 적극 활용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라드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집에 5만파운드(약 8000만원)짜리 아이스 포드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영하 200도까지 온도를 내려서 몸을 치유하도록 해주는 장비이다. 과거 홀란드는 잦은 부상으로 고통을 겪었는데 이 장비를 쓴 이후 부상 방지에 효과를 보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 아이스 장비에 들어가면 몸의 조직이 치료되고 재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단 오래 사용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장비는 최대 5분 동안 머물 수 있고 더 오래 끌면 몸이 위험할 수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 등도 사용한다는 이 장비를 홀란드는 2년 전부터 썼다. 그는 집에 들어오면 일종의 얼음 목욕을 하고 블루라이트를 걸러내며 숙면에 도움이 되는 특수 안경을 착용한다. 홀란드는 "나에게 이것은 단 몇 퍼센트라도 나날이 나아지기 위한 싸움의 작은 일들에 관한 행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홀란드는 "이 장비가 매일 몸이 더 좋아질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