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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초유의 비상사태 속에 연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 이후 사내 의료 기관 운영 시간을 평일에서 주말·공휴일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 기관을 방문할 여력이 없는 직원들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는 현장 순회 진료도 시작했다. 사외 진료가 어려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진료와 더불어 비상 약품 등을 공장마다 비치해 직원들의 건강을 꼼꼼히 챙겼다.
의료 지원은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제철소 내에 근무하는 협력사 등 관계사 직원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순회 진료를 받은 이현철 2열연공장 파트장은 "순회 진료 덕분에 외부 진료가 어려운 때에도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재난 특별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재난 상황에서 직원들이 입은 직 · 간접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꾸렸다.
긴급 상담 프로그램은 사내 심리 상담실인 마음 챙김 센터休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제공하는 맞춤형 심리 상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교육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심리 상담은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사외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도 연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 탁일기 센터장은 "포항제철소 복구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이 커다란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어 무리해서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큰 수해로 많은 직원들이 크나큰 충격을 받은 만큼 심리 지원 또한 집중해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