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사댐 예타 면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창포빗물펌프장 증설 필요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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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이 지역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밀집한 포항이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호소했다.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진단 및 방재종합계획 수립 △지구단위 종합복구 △대배수 터널 및 침수 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도심 저류지 확충 △상습침수지역 이주단지 추진 등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포스코와 국가산단, 냉천 하류지역의 홍수피해가 앞으로는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항사댐 건설'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 형산강 홍수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생태계 구축을 위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사업' 은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실질적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상향과 지원범위 확대, 해안도시 재난 대응 특별법 제정 등에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기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는 413건 1조348억 원(NDMS 입력기준), 영업손실 등 간접적인 피해는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기업 지원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이어 해상스카이워크에서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에서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영일만대교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친 후 본격적인 시행이 눈앞에 있는 만큼 사업 착수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당부했다. 또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창포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증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향후 14개 빗물펌프장도 점차적으로 증설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상대 2차관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항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피해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역 곳곳에는 아직도 태풍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피해복구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