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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5년 동안 감사했다"며 "태어나고 자라고 행복과 슬픔을 함께해 온 고향을 떠나게 됐다. 프로선수 생활 23년간 받은 수없이 많은 격려와 응원 박수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라이온스 팬들께 응원해달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며 "현재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라이온스파크에서 첫 경기를 하게 되면 이상한 기분이 들겠지만 정중히 인사 한번 올리겠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두산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감독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이게 반복되는 것이 인생살이"라며 "삼성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고 받았던 사랑 잊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메시지는 그동안 고향인 삼성에서 뛰며 받은 사랑에 감사함과 동시에 이제는 두산을 위해 뛰어야 하는 상황에 관한 이해도 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엽 감독은 1995년 삼성에 입단해 총 15시즌을 뛰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하다 2004∼2011년 일본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고 2012년 삼성으로 돌아와 2017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14일 3년 총 18억원에 계약하며 두산 11대 사령탑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