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PO kt와 홈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0%(27/31)를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다. 4-0에서 4-4가 되고 다시 8-4로 전개되는 접전이었다. kt는 0-4로 끌려가다 7~8회 박병호의 홈런 등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여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필승조와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키움에게 승리를 내줬다.
키움은 4-4 동점을 허용한 8회말 1사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송성문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지만 키움은 1사 1,3루에서 김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임지열의 우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8-4로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선발투수 안우진의 호투가 빛났다. 안우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등의 위력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고 구속 157㎞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32구)와 주무기 슬라이더(35구), 커브(17구), 체인지업(4구)을 잘 섞어 던졌다. 다만 물집이 잡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경기 후반 변수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은 빈 좌석이 많이 눈에 띄는 등 흥행에 실패한 모습이었다. 입장 관중 수는 1만5018명으로 만원 관중인 1만6300명에 1282명이 부족했다. 지난 13일 수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1만76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지만 이번 준PO 1차전은 매진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