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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 8-4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0%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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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0.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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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키움 임지열이 2점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연합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PO kt와 홈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0%(27/31)를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다. 4-0에서 4-4가 되고 다시 8-4로 전개되는 접전이었다. kt는 0-4로 끌려가다 7~8회 박병호의 홈런 등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여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필승조와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키움에게 승리를 내줬다.

키움은 4-4 동점을 허용한 8회말 1사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송성문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지만 키움은 1사 1,3루에서 김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임지열의 우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8-4로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선발투수 안우진의 호투가 빛났다. 안우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등의 위력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고 구속 157㎞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32구)와 주무기 슬라이더(35구), 커브(17구), 체인지업(4구)을 잘 섞어 던졌다. 다만 물집이 잡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경기 후반 변수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은 빈 좌석이 많이 눈에 띄는 등 흥행에 실패한 모습이었다. 입장 관중 수는 1만5018명으로 만원 관중인 1만6300명에 1282명이 부족했다. 지난 13일 수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1만76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지만 이번 준PO 1차전은 매진에 실패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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