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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훈련 중 주거지역에 추락…“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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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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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YEYSK-MILITARY-ACCIDENT <YONHAP NO-1354> (AFP)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예이스크 시내에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34가 추락하면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사진=AFP 연합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내 주거밀집 지역에 추락하면서 4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있는 예이스크 시내에 전투기 수호이(SU)-34가 추락했다.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 마당에 부딪힌 뒤 연료에 불이 붙어 대형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25명이 부상했다. 숨진 이들 가운데 3명은 화재를 피해 9층 높이 건물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전투기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탈출했다.

SU-34 전투기는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1개 엔진에서 불이 붙으며 추락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사고 직후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쌍발엔진 초음속 전투기인 SU-34는 정교한 센서와 러시아의 핵심 타격무기를 장착한 최신형 전폭기다. 대당 가격이 3600만달러(약 5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시리아 내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전투기가 추락한 예이스크는 아조우해 너머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을 마주 보고 있는 항만도시로, 러시아의 대형 공군기지가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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