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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22일 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아오티아 센터에서 마무리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독일·모로코·콜롬비아와 H조에 속했다.
강호 독일과 한 조에 묶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조별리그를 넘어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벨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먼저 "어렵고 까다로운 조인 것 같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벨 감독은 "두드러지는 팀은 당연히 독일"이라며 "독일은 내 인생의 대부분을 살았던 곳이기도 하고 현재 독일 대표팀 내 몇몇 선수들을 과거에 지도했다. 그래서 굉장히 흥미로운 조별리그 경기가 될 걸로 본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미국·스웨덴에 이어 FIFA 랭킹 3위(한국 17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여자 월드컵에서도 우승 2회(2003·2007년), 준우승 1회(1995년)를 달성했다. 반면 모로코와 콜롬비아는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 만한 나라들이어서 현실적으로는 조 2위 확보가 가능해졌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여자 월드컵은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벨호는 올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머쥐며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F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한국의 여자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이룬 16강이다. 벨호는 이 이상의 성적을 내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부터 출전 국가들이 늘어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9회째가 될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출전한다.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승부를 이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