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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실험 언제든 가능”…‘한반도 비핵화 실패’ 주장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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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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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en <YONHAP NO-0852> (AP)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사진=AP 연합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어느 때든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고, 여전히 그렇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동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조약을 체결했고, 이를 매우 예외적으로 중요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커비 소통관은 "동시에 김정은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고자 하는 것도 분명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대화 제안이 유지되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면서 "제안은 그들과 전제조건 없이 마주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편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칼럼에서 "수십 년간 지속된 한반도 비핵화 구상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북한은 스스로를 핵보유국으로 선언했으며, 미국과 그 동맹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동아시아 전문 언론인 도널드 커크도 더힐 기고문에서 "김정은과 핵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희망은 환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를 실질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방위 태세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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