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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 당장 시작해야”…‘21세기 마셜플랜’ 논의 본격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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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0.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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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CRISIS/KHARKIV-REGION <YONHAP NO-1369> (REUTERS)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카자차 로판에서 소방관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구조물을 수색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침공으로 500조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21세기 마셜플랜'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EU 집행위원회와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독일이 공동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국제사회가 신속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세계은행(WB)이 추산한 우크라이나의 피해 규모가 3500억 유로(약 496조원)에 달한다면서 "G7, EU,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강력한 파트너들과 그 외 다른 국가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플랫폼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도 역설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관건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마셜플랜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세대에 걸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여한 전문가들 역시 전쟁이 진행 중이더라도 재건 지원에 착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베르너 호이어 유럽투자은행(EIB) 총재는 재건 시기가 늦춰질수록 큰 비용이 든다면서 "지금 당장 에너지와 기본적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며 교통수단이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내년도 재정 적자 규모로 예상되는 38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지원을 호소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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