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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 다저스 동료’ 슈마커, 42세에 마이애미 감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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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0.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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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슈마커. /UPI 연합
한때 LA 다저스에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스킵 슈마커가 정식 감독에 올랐다. 그가 맡을 팀은 데릭 지터가 떠난 뒤 절치부심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킴 응 마이애미 단장이 25일(현지시간) 차기 감독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벤치 코치인 스킵 슈마커(42)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응 단장은 "팀의 발전을 위해선 이기는 팀 문화를 경험한 지도자가 필요했다"며 "두 번 우승 경험이 있는 슈마커는 모든 면에서 선수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애미는 지터가 구단 사장에서 물러난 뒤 지난 7년간 팀을 이끌었던 돈 매팅리 감독과도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슈마커는 선수 시절 주로 2루 등 내야를 보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선수생활 후반기에는 외야수로도 뛰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세인트루이스,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치며 11시즌 통산 타율 0.278 28홈런 284타점 등을 기록했다. 작은 체구로 끈질기게 승부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를 지녔다.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류현진 동료로 유명하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3년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은퇴 후 꾸준히 코치 경력을 쌓은 슈마커는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감독이라는 중책을 안고 새 바람을 일으키게 됐다. 마이애미는 젊고 재능이 넘치는 팀이어서 그와 궁합이 잘 맞다. 그는 "기회를 제공해 준 구단주에 감사한다"며 "지속 가능한 승리 문화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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